안녕하세요. 얌체군입니다.

경복궁 근처는 자주 가도 막상 들어가 본적은 어렸을 때 말고는 없었는데

날씨가 좋아서 지난 달말에 다녀와봤습니다.


처마..훼손방지용인지 복구중인지 망이 쳐져 있네요



날씨가 풀리니 사람이 많네요!


좀 더 근정전에 다가가서 한번 더 샷





수많은 사람들을 비집고 찍은 사진. 어좌.



그리고 위를 올려다보니 이뻐서 찰칵.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옛 건물은 처마랑 천장이 이쁜거 같아요. 특히 근정전은 다포식이라 그런지 화려하기까지!


이쁨이쁨~



사정전. 근정전이 왕이 중한 업무나 행사일때 가는 곳이라면 이 곳은 평상시에 업무 보던 공간.


근정전과는 다른 '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정전을 지나 교태전(왕의 침소)를 지나 나오니 보이는 곳. 넓다 넓어


소나무.

어렸을 때만 해도 동네에 소나무가 많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은행나무랑 벚꽃이 많아졌네요.

아무래도 소나무는 관리하기 어려운 나무라 그런거 같습니다..


경회루. 지폐 뒷면에도 나와서 유명하죠!




살구 나무. 

사실 멀리서 봤을 때는 벚꽃인지 알고 다가갔네요ㅋ



여기가 향원정 인가? 왕족들이 쉬던 곳. 

지금은 내부 수리중인지 공사장벽이 쳐져 있습니다.


집옥재. 고종황제의 서재였다고 하는데 옆에 붙어 있는 건물양식 독특해서 찍어봤습니다.


멀리 보이는 박물관.


경복궁에는 벚꽃이 없네요. 

하긴 옛날에는 매화나 살구 나무를 더 쳐줬다고 합니다.


아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런 공간도 생겨났네요!


어렸을 적 일본 교토에 갔을 때 일본사람들이나 관광객들이 기모노나 전통의상을 입고 관광 거리에 돌아다니는 것이, 

이런 식으로 전통을 계승해 나가는 것이 매우 부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나라도 경복궁이나 옆에 있는 북촌, 그리고 전주 한옥마을에 가면 한복 입고 다니는 외국인 관광객들이나 

단체 한복입고 기념 사진을 찍는 여성분들(왜 남자남자끼리는 없는거냐..), 그리고 커플들

이 입고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어서 너무나 보기 좋은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한복 짱짱!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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