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맛집] 이라고 할 수 없는 풍년 떡볶이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맛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좋은 말만 할려고 했는데

그래도 이건 아닌 거 같아 리뷰합니다.

 

수요 미식회에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집이죠. 풍년 쌀 떡볶이 입니다.

풍년 떡볶이는 아래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원래 풍년 쌀 농산 이라는 쌀집에서 햅쌀을 이용해 만드는 떡볶이집인데요.

 

 

사진에서 보다시피 줄이 매우 깁니다. 왼쪽 줄은 안에 들어가서 먹는 줄.

오른쪽 줄은 테이크 아웃이나 떡꼬치 같은 간단한 거 주문 하는 줄입니다.

생각보다 좌석도 많고 해서 줄에 비해 빨리 입장 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가격은 뭐 보통 떡볶이집 가격입니다.

주력메뉴인 떡볶이와 떡꼬치를 시켰습니다.

 

 

떡볶이입니다.

비쥬얼은 정말 깔끔하고 맛있어 보이게 생겼습니다.

 

맛은 사실 떡을 만들 때는 햅쌀보다 묶은 쌀을 이용하는 게 정석입니다만,

햅쌀을 이용해서 그런지 햅쌀 특유의 맛이 납니다.

 그냥 그런 맛입니다.

제가 사실 밀떡이 취향이여서 그런지 국대 떡볶이, 스쿨푸드, 미미네 떡볶이가 더 맛있다고 생각되네요..

...라고 생각했는데 같이 간 일행은 쌀떡 취향인데도 별로라고 하네요.

 

 

그다음 수요 미식회에서 극찬을 아끼지 않은 떡꼬치입니다.

먹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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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게 왜 유명하지?

그냥 평이해요.

진짜 디스 없는 클린 블로깅만 할려고 했는데 수요 미식회에서 3대 떡볶이라고 하면서

그 중 이 곳이 최고라고 해서 이거 하나만 보고 떡볶이 덕후여서 찾아갔는데 

저는 이해가 안 갔었네요.

밀떡 덕후라 그런지 북촌 떡볶이라고 파는 컵떡볶이 집이 훨씬 나았어요.

단지 햅쌀을 사용했다는 특이점 제외하고는

학교 앞에 하나씩 있는 떡볶이 집보다 나은 게 없어요...

 

떡볶이는 자기 동네 단골집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이 포스팅은  바이럴 마케팅이 1%도 없는 클린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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